홈쇼핑 업계가 자사 패션 PB 브랜드를 앞세워 봄철 소비자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SK스토아는 오는 14일부터 헬렌카렌, 존스뉴욕 등 자사 단독 패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14일 오전 자사 패션 PB ‘헬렌카렌(HELLEN KAREN)’의 ‘선염 메모리 크롭 트렌치’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간절기부터 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데일리 아우터다. 가볍고 경쾌한 기장감으로 팬츠부터 스커트까지 코디가 용이하다.
오는 15일 선보이는 패션LB(License Brand) 존스뉴욕의 ‘아노락 점퍼’는 일상 생활과 야외 활동 모두에 적합하도록 활동성과 기능성을 강화했다.
SK스토아는 오는 4월까지 캐주얼부터 포멀 룩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아우르는 간절기 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S(봄여름)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스패페(스토아 패션 페스타)’을 진행한다.
KT알파 쇼핑의 패션 PB ‘르투아(LE TROIS)’는 올 봄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2025 S/S 시즌 신상품을 론칭한다. 르투아는 누적 주문금액 950억원, 주문건수 102만건을 돌파한 히트 브랜드다.
르투아는 올 봄 패션 트렌드에 걸맞게 화려함과 화사함을 강조한 5종의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인타샤 니트, 시스루 플라워 패턴 자켓, 플리츠 블라우스 등이다.
KT알파는 패션·뷰티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T커머스 최초로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별한 고객 혜택도 준비했다. 오는 5월까지 수정샵 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 6월까지 방송 및 상품 리뷰를 작성하면 5%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가을·겨울(FW) 시즌 론칭한 아웃도어 PB 브랜드 어반어라운드의 맞춤형 컬렉션을 선보인다.
활동성을 높인 심리스 팬츠와 스커트 등 ‘심리스 컬렉션’, 야외 활동에 적합한 ‘웰니스 컬렉션’, 장마철이나 폭염 등에 대비하는 ‘웨더 컬렉션’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또 야외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원단 ‘솔로텍스’ 아이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PB 브랜드 머티리얼랩도 소재 고급화 전략을 이어간다. ‘기자코튼 시리즈’를 확대해 이달 중 기자 반팔티와 코튼 원피스, 셔츠, 슬리브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머티리얼랩은 지난해 S/S 시즌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최고 면화 산지로 꼽히는 이집트 나일강 상류 기자 지역의 기자코튼 티셔츠를 선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