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이탈리아 4개 주정부 ‘스테키마’ 입찰 수주

셀트리온, 이탈리아 4개 주정부 ‘스테키마’ 입찰 수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이탈리아서 입찰 성과 확대

기사승인 2025-03-20 12:16:49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앞세워 입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이탈리아 피에몬테, 발레다오스타, 리구리아, 사르데냐 등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우스테키누맙 입찰에서 ‘스테키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의 합산 규모는 이탈리아 우스테키누맙 시장의 약 10%로, 오는 2028년까지 스테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 21개 주정부 가운데 라치오, 롬바르디아, 움브리아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는 ‘유플라이마’가 낙찰됐다. 라치오와 롬바르디아에는 향후 3년간, 움브리아에는 2년간 유플라이마가 공급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이탈리아에서 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최근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낙찰돼 2027년까지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램시마의 피하주사(SC) 버전인 ‘램시마SC’는 사르데냐 주정부까지 포함해 이탈리아 모든 주정부에서 입찰이 가능해졌다. 작년 3분기 기준 램시마 브랜드의 이탈리아 합산 점유율은 56%다. 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올 1월 출시된 스테키마도 입찰 수주에 빠르게 성공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처방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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