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서 판매된다.
셀트리온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내 3위 규모의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열사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테키마 미국 출시 후 약 2주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계약에서 스테키마는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는 경우 보험사 처방집에서 높은 등급을 부여받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 제품 대비 처방이 먼저 이뤄진다. 또 이번 계약으로 이전까지 오리지널 제품이 차지하던 시장을 확보하게 되면서 기존 등재된 오리지널 품목은 처방집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최종 계약 단계에 접어든 3대 PBM들과 등재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대형 PBM과의 스테키마 등재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성과 확대를 빠르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