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美자동차 관세부과 대응 ‘경기도비상경제회의’ 열어

김동연, 美자동차 관세부과 대응 ‘경기도비상경제회의’ 열어

기사승인 2025-03-31 14:21:39
지난해 12월 열린 경기도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로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업계와 31일 오후 2시 평택항 제1부두에서 경기도비상경제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도내 자동차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 따른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경기도의 종합 대응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HL클레무브㈜, HL만도㈜, 한국후꼬꾸㈜, ㈜예일하이테크 등 관련 기업 임원들과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등 자동차 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미국 행정부가 다음달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는 대응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지역은 자동차 산업의 집적도가 높아 도 차원의 긴급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3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면서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 즉시 가동과 함께 △여·야·정 합의로 ‘경제전권대사’ 조속히 임명 △수출방파제 구축 △신속한 ‘추경편성’ 등 3가지를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지난 10~15일 미국 조지아주에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해 조지아 주정부 경제개발부 관계자와 만나 경기도 자동차 부품 기업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코트라 애틀란타 무역관장, 서배나 경제개발청 최고운영책임자 등과 기업 지원 정책을 협의하기도 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