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방역상황실 가동

양구군,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방역상황실 가동

기사승인 2025-03-31 14:27:41
쿠키뉴스 DB(2023년 10월 24일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강원 양구군은 구제역·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구군은 가축전염병 확산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상황실장으로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가동한다.

또한 백신 일제접종 기간을 운영해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거점소독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 운영되며,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받은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야만 축산농장 및 축산시설을 방문이 가능하도록 통제한다.

상·하반기 백신 일제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접종 대상은 소 7772두와 염소 800두이며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가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농가의 경우에는 상반기에는 공수의사가 하반기에는 자가접종 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에서 접종이 누락되거나 유예된 개체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즉시 시행하며, 항체 양성률이 미흡한 농가에는 보강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우농가 18호를 대상으로 연무기, 병해충 방제램프를 지원하는 등 럼피스킨 매개곤충 방제를 위한 방역장비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임 유통축산과장은 "최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방역과 소독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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