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는 7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이병선 시장 주재로 2026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2026년도 목표인 국·도비 예산 2000억 원 확보 등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도 속초시 목표 예산은 시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이며 이는 전년 대비 15.2% 수준인 271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발굴·기획 중인 국·도비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한편, 중앙부처와 강원특별자치도의 내년도 예산편성 일정에 맞춘 선제적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및 시설물 정비사업 △속초해변 관광거점 연계사업 △2026년 상권활성화 사업 △속초복합교육체육센터 조성 사업 등 지역 경기 활성화와 주민 복리증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확보 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 방안 마련 등 의견을 나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엄중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인구 10만명·방문객 3000만명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내실 있는 재정 운용과 함께 국·도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속초시는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24일, 2026년 국·도비 예산확보 대책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2월 17일부터 18일 이틀간은 이병선 속초시장이, 3월 27일에는 배상요 부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방문해 접경지역 개발사업과 공모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