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옛 드림랜드 일부 부지 ‘드라마 세트장’ 활용

강원개발공사, 옛 드림랜드 일부 부지 ‘드라마 세트장’ 활용

기사승인 2025-04-09 17:39:51
강원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사장 오승재)는 9일 M83영화종합촬영소와 임대계약을 체결해 원주 옛 드림랜드 일부 부지(약 2만5천㎡)를 9개월 간 드라마 세트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드라마 세트장 임대 기간은 원주시가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사업 일정과는 겹치지 않으며 파크골프장 부지에 대한 임대료는 별도 협의를 통해 산정할 방침이다.

원주 옛 드림랜드는 최초 지난 1996년 개장 해 20년간 운영됐지만 경영난 등의 이유로 지난 2015년 문을 닫았다.

이후 도와 시는 방치되고 있는 드림랜드 부지 활용 방안으로 반려동물시설, 소방공무원 운전전문교육센터 등을 논의 했으나 빈번히 무산됐다.

이에 원주시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 수익금으로 부지 소유주인 강원개발공사가 요구하는 임대료를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오 사장은 “드라마 세트장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 이라며 “강원도 자연이 K-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