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은 각종 체육대회 및 국가대표 전지훈련이 관내에서 잇따라 열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5일 거진읍에서 열린 제53회 고성군 축구협회장배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과 13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동호인 축구대회가 개최된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동호인 축구대회는 83개 클럽 2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참가한 가운데 고성종합운동장을 비롯해 5개 읍면에 위치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개막식은 12일 오전 9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함명준 고성군수,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 권은동 강원특별자치도 축구협회장, 박재근 고성군축구협회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아울러 전국유소년 축구클럽 대회가 오는 25일~27일 3일간 개최되며 이 대회는 전국유소년 축구 80개 팀 선수 및 임원 2000여 명이 참여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고성군이 전지 훈련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U18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7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사전 준비를 위해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대한배구협회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은 2026 나고야 아시아게임 및 기타대회에 대한 사전 준비를 위해 공현진 해변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
고성군 관계자는 "전국 및 도 단위의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의 스포츠 위상 제고 및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군민의 건강한 스포츠 생활을 장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