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을 통해 정치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대로 낡은 정치의 상징이 된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세종 시대의 새로운 문을 열겠다”며 “여의도 언어로 통칭되는 50년 정치 문법을 과감히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세종 완전 이전은 공간을 옳기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정치의 중심을 지방으로 옮겨 국토균형발전의 새 동력을 만들고 효율적 국가운영을 위한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 부지는 국민에게 온전히 돌려주겠다”며 “서울의 심장부 여의도를 국민 일상과 문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공간으로 다시 디자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사당국민환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여의도를 국민에게 돌려주는 정치혁신의 길에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속도를 높이겠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세종 제2집무실을 국민에게 약속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말이 아닌 실행으로 정치 지형을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