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전병헌 회동…‘괴물국가’ 저지 공감대 모색 [21대 대선]

김용태-전병헌 회동…‘괴물국가’ 저지 공감대 모색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5-20 10:27:46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 위원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20일 만난다. 

이날 새미래민주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회동은 양당이 개헌, 정치개혁 등 대선 국면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괴물국가 저지’라는 공감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만남 취지를 설명했다.

지지부진했던 만남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과 함께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미래민주당은 “앞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측에서 전 대표에게 몇 차례 미팅 의사를 타진했으나 시기적으로 여건이 성숙하지 않아 미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이재명 후보 측이 김 위원장을 ‘커피 원가 120원’ 발언으로 고발한 사건을 계기로 김 위원장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전 대표가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반(反)이재명 빅텐트’ 관련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다인 기자
daink@kukinews.com
김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