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20일 만난다.
이날 새미래민주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회동은 양당이 개헌, 정치개혁 등 대선 국면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괴물국가 저지’라는 공감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만남 취지를 설명했다.
지지부진했던 만남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과 함께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미래민주당은 “앞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측에서 전 대표에게 몇 차례 미팅 의사를 타진했으나 시기적으로 여건이 성숙하지 않아 미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이재명 후보 측이 김 위원장을 ‘커피 원가 120원’ 발언으로 고발한 사건을 계기로 김 위원장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전 대표가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반(反)이재명 빅텐트’ 관련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