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선 즉시 비상경제워룸 설치…30조 추경 논의할 것”

김문수 “당선 즉시 비상경제워룸 설치…30조 추경 논의할 것”

경제 위기, 6월 4일부터 즉각 국정 돌입해야
비상경제워룸 설치해 즉각 경제팀 가동할 것

기사승인 2025-05-27 10:32:0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방방곡곡 핫플KOREA' 공약 및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 취임 즉시 비상경제워룸을 설치, 30조원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토판갈이 방방곡곡 핫플KOREA 공약 발표 및 국민께 드리는 약속'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는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차기 정부는 6월 4일부터 즉각 국정에 돌입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방방곡곡 핫플KOREA'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방방곡곡 핫플KOREA'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비상경제워룸'을 설치해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경제팀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특히 민생과 통상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관련 조직이 즉각 가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방방곡곡 핫플KOREA' 공약 발표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또 김 후보는 "어려운 실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취임 당일 오후에 바로 여야 원내대표 연석 회의를 열어 30조원 민생 추경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통상문제 등 우리 국익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경제 현안을 여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