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자존심’ G2, BLG 제압하고 4강 진출 [EWC]

‘LEC 자존심’ G2, BLG 제압하고 4강 진출 [EWC]

젠지-플라이퀘스트(FLY) 승자와 4강서 대결

기사승인 2025-07-18 02:22:37 업데이트 2025-07-18 02:23:34
G2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G2이스포츠가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잡고 4강에 안착했다.

G2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STC Arena에서 열린 EWC 리그오브레전드 8강에서 BLG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겼다.

G2는 4강에서 젠지-플라이퀘스트(FLY)전 승자와 만나게 된다. BLG는 자국 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G2가 1세트 계속된 압박으로 바텀에서 성과를 냈다. 6분 '스큐몬드' 뤼디 세망의 자르반이 바텀 갱킹으로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의 자야가 2킬을 얻었다. BLG는 미드에서 녹턴, 오리아나 궁극기 콤보로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탈리야를 노렸고 G2도 자르반과 라칸이 뒤에서 도와줬다. 

G2는 한스 사마가 계속 '엘크' 자오자하오의 자야에게 우위를 점한 데다 스큐몬드가 정글을 장악하며 성과를 올렸다. 27분 사고가 났다. G2가 상대 궁극기가 빠진 틈을 타 바론을 쳤지만 '나이트' 줘딩이 스틸했다. 연이어 잘 성장한 자야도 잡히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녹턴-오리아나 연계가 계속 잘 들어갔고 BLG는 33분 바론을 다시 처치했다. BLG는 딜러들을 잘 노리며 넥서스까지 진격했고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무난하게 흘렀다. 각자 라인전에 집중하며 BLG는 첫 용을 먹었고 G2는 유충을 챙겼다. 이후 탑에서는 승전보가 울렸다. 브로큰블레이드의 잭스가 ‘빈’ 천쩌빈의 그웬을 솔킬냈다. 13분 미드 아래에서도 바드를 잡으며 속도를 냈다. 다만 BLG도 탑에서 잘 큰 한스 사마의 시비르를 처치하며 반격했다.

G2는 마오카이의 E스킬을 바탕으로 시야를 계속 장악했고 아타칸까지 먹었다. 그 뒤 바론을 먹은 G2가 진격했고 32분 넥서스를 부쉈다.

3세트 캡스는 르블랑을 픽해 승부수를 던졌다. 2분 베이촨이 빠른 타이밍으로 탑 갱킹을 시도했지만 브로큰블레이드는 회피했고 오히려 나이트의 오로라가 스큐몬드의 트런들에게 잡혔다. 베이촨은 상대 정글에 들어가다 르블랑에게 잡혔고 트런들과 완전히 차이 나게 됐다. 

G2는 트런들 위주로 상대를 공략했고 BLG는 럼블이 수습하는 모양새였다. 18분 미드 전투에서 무리한 트런들을 칼리스타가 잘 회피했고 미드 2차까지 밀며 BLG가 큰 이득을 봤다. G2도 20분 베이촨과 온을 죽이며 아타칸을 처치했다.

승부는 24분 넘어왔다. G2가 칼리스타를 제외한 적 전부를 죽이며 드래곤까지 먹었다. 이미 격차가 벌어져 BLG는 G2를 막을 수 없었고 바론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그대로 진격한 G2는 에이스(5인 처치)를 띄웠고 28분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