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횡성 청정 고원마을에서 열리는 여름 가족대표 축제가 14일 개막한다.
‘제14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오는 16일까지 3일간 둔내종합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와~ 놀자! 둔내고랭지토마토랑!’이다.
특히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과 함께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축제가 열리는 매일 저녁에는 축하 공연과 인기가수 무대 등이 횡성을 달군다.
올해는 처음 선보이는 가족 단위 방문객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순당과 함께하는 전통주 빚기 체험 △토마토 모종 키우기 체험 △물총 놀이 등이다.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대규모 토마토 풀장’은 금반지 3돈, 워터플래닛 무료이용권, 둔내 토마토, 농산물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다.
매일 정오와 오후 4시 두 차례 진행된다.
축제위원회는 폭염을 대비해 미스트 분사기를 설치한 무더위 쉼터를 추가 설치 운영한다.
또 5분 간격으로 대형 물대포가 하늘을 향해 물을 발사, 청량한 워터 미스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물놀이장,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토마토 주제관 전시, ‘토마·토랑’ 캐릭터 포토존, 길거리 탁구 이벤트 등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추연호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폭염 대비책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