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 공장에서 비자 문제로 구금됐다가 12일 오후 3시쯤 입국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이 회사의 복지 지원을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귀국한 직원들과 협력사 전원에 대해 동일한 지원을 제공한다”며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유급휴가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불안정한 상황을 겪은 직원들과 가족들의 심리적·신체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또한 귀국 후 4주 이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1~2개 의료검진기관을 확보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정밀검진 검사료도 지원한다. 심리적 충격에 대한 회복을 돕기 위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귀국하신 분들이 안정적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회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에도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