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사업’ 마무리…軍 정찰위성 5호기 “한반도 24시간 감시”

‘425사업’ 마무리…軍 정찰위성 5호기 “한반도 24시간 감시”

기사승인 2025-11-02 16:03:30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발사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우리 군의 정찰위성 5호기가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2일 “군 정찰위성 5호기가 11월2일 오후 3시09분(한국시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찰위성 5호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9분(현지시간 2일 오전 1시9분)에 발사가 진행됐다.

2분 18초 뒤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23초 후에는 위성을 보호하던 페어링(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14분이 지난 오후 2시23분쯤, 팰컨9의 2단 추진체로부터 분리된 정찰위성 5호기는 목표 궤도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오후 3시9분,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하며 발사 약 1시간 만에 초기 임무 절차를 마쳤다.

이번 정찰위성 5호기는 우리 군이 추진 중인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 사업인 ‘425 사업’의 마지막 위성이다. ‘425 사업’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북한 전역의 전략 표적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중대형 정찰위성 5기를 확보·배치하는 사업이다.

1∼3호기는 전력화가 완료됐고, 4호기는 진행 중이다. 정찰위성 5호기는 앞으로 수개월간의 운용시험평가 등을 거쳐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로써 정상운용 중인 1~4호기와 함께 군집운용을 통해 24시간 전천후로 한반도 전역을 감시 정찰할 수 있는 독자적 능력을 구축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초소형 위성체계 적기 추진, 우주작전 수행능력 확보를 위한 발사장, 발사체 확보를 통해 국방우주력을 지속 발전시켜 자주 국방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