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많던 엔제리너스는 어디로 갔나…롯데GRS의 커피사업 생존 실험
한때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와 함께 국내 ‘3대 커피 브랜드’로 불리던 엔제리너스가 시장 주도권에서 밀려나자, 롯데GRS는 프리미엄화된 엔제리너스와 저가 브랜드 ‘스탠브루’의 투트랙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고가와 가성비’ 두 축으로 재편에 나선 선택이 통할지 주목된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시스템과 롯데GRS 자료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의 국내 매장은 2020년 513개(가맹 428·직영 85)에서 현재 약 280개 수준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규 출점도 줄었다. 2020년 16개였던 ...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