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년 테라에 ‘국대 7번’…하이트진로, 새 모델로 손흥민 발탁 外 골든블루·아영FBC [유통단신]

7주년 테라에 ‘국대 7번’…하이트진로, 새 모델로 손흥민 발탁 外 골든블루·아영FBC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6-03-03 12:21:38
하이트진로가 맥주 브랜드 테라의 신규 모델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국내 주류업계가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손흥민을 새 모델로 발탁했고, 골든블루는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아영FBC는 글로벌 믹솔로지 대회 ‘지파드 웨스트컵 2026’의 한국 예선을 알리며 바·커피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7주년 테라에 ‘국대 7번’…하이트진로, 새 모델로 손흥민 발탁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의 신규 모델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델 선정은 제품 출시 7주년에 맞춰 진행됐다. 테라와 등번호 7번으로 잘 알려진 손흥민의 만남을 통해 숫자 ‘7’이 지닌 상징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손흥민의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리얼탄산 100%’를 내세운 테라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한다는 점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손흥민이 출연한 신규 광고는 이날부터 TV를 통해 공개된다. 광고는 손흥민이 테라의 새 모델로 소개되는 기자회견장에 등장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후속 광고 시리즈를 비롯해 한정판 에디션 출시, 브랜드 데이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는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전환점이다”며 “대한민국에서 7번을 대표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의 시너지로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제공

골든블루, ‘노마드 아웃랜드’ 지난해 판매량 96% ‘껑충’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자사가 수입·유통하는 프리미엄 셰리 피니시드 위스키 ‘노마드 아웃랜드’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96%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노마드 아웃랜드’는 스코틀랜드에서 1차 숙성을 거친 원액을 스페인 헤레즈로 옮겨 추가 숙성하는 독창적인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스페인 곤잘레스 비야스의 페드로 히메네스(PX) 캐스크에서 숙성돼 풍부한 셰리 향과 함께 바닐라, 말린 과일의 달콤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판매 급증은 희소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의 입소문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한 전용잔 패키지 출시와 게스트 바텐딩 이벤트 등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 ‘노마드 리저브 10’은 출시 3개월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트리플 캐스크(Triple Cask) 방식으로 세 차례 숙성을 거친 블렌디드 위스키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노마드의 성장은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소통을 강화해 브랜드 파워를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파드 웨스트컵 2026’ 한국 예선 개최. 아영FBC 제공

아영FBC, ‘지파드 웨스트컵 2026’ 한국 예선 개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세계적인 리큐르·시럽 브랜드 지파드(Giffard)가 글로벌 믹솔로지 대회 ‘지파드 웨스트컵 2026(Giffard West Cup 2026)’ 한국 예선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파드 웨스트컵은 지파드 제품을 활용해 창의적인 음료 레시피를 선보이는 국제 대회로, 참가자의 창의력과 스토리텔링, 프로페셔널한 제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 바 및 음료 업계 전문가들이 교류하며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순간을 마시다(Sip The Moment)’를 주제로 ‘아침부터 달빛 가득한 밤(From Sunrise to Moonlight)’ 콘셉트에 맞춘 두 잔의 스토리형 칵테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알코올·무알코올 여부와 관계없이 두 잔의 음료를 선보여야 하며, 각 음료에는 최소 30ml 이상의 지파드 제품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바텐더 중심에서 바리스타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바·클럽·레스토랑은 물론 카페·커피숍에서 활동하는 바리스타도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이를 통해 바&커피 신(Bar & Coffee Scene)을 아우르는 창의적인 음료 문화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예선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제출된 레시피와 사진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국가별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참가자는 국가 결승전에 앞서 한 달간 각 업장에서 출품 칵테일을 판매·홍보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결승전은 6월 서울에서 열리며, 우승자는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결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후 아시아·태평양 결선 우승자는 9월 프랑스 앙제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승전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지파드 관계자는 “지파드 웨스트컵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료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창작물을 통해 업계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무대”라며 “특히 올해는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함께 참여하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협업의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