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넬백 굳이 안 사요”…희소가치 잃은 명품백, 소비자 이탈 가속
소비자가 ‘초고가 명품’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명품 가방에 대한 선호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가격 대비 가치에 대한 의문이 커지며 구매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명품업계 전반의 실적 역시 이를 반영하듯 하락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해 매출이 187억달러(약 25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억달러(약 6조2700억원)로 30.0% 줄었다. 코로나19로 매장 운영이 제한됐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루이비통모에헤...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