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추가 구속기소했다.
특검팀은 7일 김 여사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그의 전 비서실장 정모씨,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을 정당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했다.
김 여사와 전씨는 한 총재, 정씨, 윤씨 등 통일교 소속 교인들에게 2023년 3월8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정당의 대표자로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통일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입당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김 여사와 전씨 등이 그 대가로 통일교 정책 지원 등 재산상의 이익과 통일교 몫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직을 약속했고,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 정 전 비서실장 등은 이를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지난 8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개입),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통일교·건진법사 관련 청탁 및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