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청주–세부 신규 취항 外 파라타항공·에어프레미아·제주항공 [기업IN]

에어로케이, 청주–세부 신규 취항 外 파라타항공·에어프레미아·제주항공 [기업IN]

기사승인 2025-11-10 11:25:16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12월 30일부터 청주–세부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운항은 매일 1회 왕복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중부권 여행객들이 환승 없이 필리핀 대표 휴양지 세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규 취항은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동시에, 충청권뿐 아니라 경기 남부와 중부·남부 내륙 지역 이용객까지 해외 여행 선택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이 12월 30일부터 청주-세부 노선을 취항한다.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 12월 30일부터 청주-세부 노선 신규 취항 

세부는 투명한 바다와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리조트 중심의 여행 환경을 갖춘 세계적인 휴양지로, 특히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를 유지해 가족 여행, 커플 여행, 친구들과의 휴식 여행 등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적합한 인기 목적지로 꼽힌다.

청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매일 밤 9시 25분에 이륙해 다음날 새벽 1시(현지 시각) 세부에 도착하며, 세부에서 청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새벽 2시(현지 시각)에 출발해 오전 7시 20분에 도착한다. 운항 시간은 현지 및 항공사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중부 거점 항공사로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청주–세부 노선 항공권은 에어로케이 공식 홈페이지(aero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8일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파라타항공 A320 2호기 도입식. 파라타항공 

파라타항공, 4번째 항공기 도입… A330·A320 ‘하이브리드 기단’ 완성

파라타항공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네 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번에 추가된 항공기는 174석 규모의 A320-200으로, 파라타항공이 보유한 두 번째 A320 기종이다. 파라타항공은 8일 윤철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 기념 행사를 열었다.

회사는 지난 7월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첫 번째 A330-200을 도입한 이후 9월에는 중·단거리 노선용 A320-200, 10월에는 두 번째 A330-200을 연이어 확보하며 빠른 속도로 기단을 늘려왔다. 이번 도입분까지 포함하면 A330과 A320을 각각 두 대씩 보유하게 되어,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을 모두 커버하는 ‘하이브리드 기단 체제’를 완성했다. 이는 신규 항공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기재 확보 속도이며, 2025년까지 4대 도입을 목표로 했던 계획도 조기에 달성했다. 또한 다섯 번째 항공기(A330-200) 확보 계약까지 완료해 향후 국제선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글로벌 정비 네트워크를 갖춘 AFI KLM E&M과 최소 6년간 정비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파라타항공은 이를 통해 장거리 A330과 단거리 A320 기종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안정적인 정시성과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파라타항공은 10월 17일 일본 나리타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일본 오사카 및 베트남 푸꾸옥·다낭·나트랑 등으로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 전세기 운항… CES 기간 비즈니스·관광 수요 동시 공략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를 운항한다. 운항 일정은 1월 5일 밤 10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10분(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돌아오는 편은 1월 9일 밤 10시25분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1월 11일 새벽 4시55분 인천으로 도착한다. 이번 전세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가 개최되는 시기에 맞춰 준비된 것으로, 행사 참석객은 물론 미국 서부 관광을 계획한 일반 여행객까지 아우르는 스케줄로 구성됐다.

라스베이거스는 국내 직항편이 많지 않아 여행객들의 이동이 제한적이었던 노선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중심의 넓은 기내 공간과 편안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워 전세기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편은 비즈니스, 단체, 관광 등 다양한 고객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이 최적화됐다.

전세기 좌석 예약은 제휴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며, 박람회 참관객을 위한 단체상품뿐 아니라 자유여행객 대상 패키지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전 세계 산업 관계자와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전세기를 기획했다”며 “라스베이거스는 오랫동안 직항 수요가 꾸준했던 지역인 만큼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경쟁력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시장 수요에 맞춘 전세기 전략을 지속해왔으며, 앞서 바르셀로나·오슬로·앙카라·다카 등 다양한 노선에서 전세편 운항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항공이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수능 수험생 국내선 20% 할인…동반 1인까지 혜택

제주항공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과 가족을 응원하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의 대학별 전형 이동과 겨울방학 여행 수요를 고려해 마련됐다.

할인 혜택은 탑승일 기준 내년 2월 13일까지(일부 성수기 제외) 제주~김포·부산·청주·광주·대구, 김포~부산 등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국내선 노선에 적용된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자 1명까지 정규 운임 기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모바일 앱·웹에서 가능하며, 회원 로그인 후 예약 단계에서 ‘신분할인’을 선택하고 ‘수험생 본인’ 및 ‘동반자 할인’ 코드를 적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 대학 지원서(수시 포함), 원서 접수증 중 하나의 원본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동반자 할인은 동일 예약번호(PNR)의 성인 동반자에 한해 적용된다.

제주항공은 겨울방학 기간에 국내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액 운임 기준 1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는 별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2만5000원의 중복 할인 혜택과 NOL 인터파크투어 제휴 숙소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과 조건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