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4개 병원…호흡기질환 적정성 평가 모두 최고등급

한림대의료원, 4개 병원…호흡기질환 적정성 평가 모두 최고등급

기사승인 2025-11-11 09:11:41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등 4개 병원은 심평원이 발표한 2024년 만성폐쇄성폐질환(10차)과 천식(11차)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결핵 적정성 평가(7차)에서도 성심병원과 동탄성심병원이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6개 지표로 진행됐다. 한림대의료원 4개 병원은 모두 6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으며, 특히 동탄성심병원은 종합점수 96.3점으로 동종 평균(80.9점)을 크게 웃돌았다.

천식 평가는 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4개 병원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강남성심병원은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 환자비율이 97.3%로 평균(83.5%)보다 높았고, 춘천성심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ICS 처방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는 성심병원이 97.5점, 동탄성심병원이 95.1점을 기록했다. 두 병원 모두 결핵균확인검사 실시율(성심 100%, 동탄 97.6%)과 약제처방 일수율(성심 98.9%, 동탄 96.2%)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탄성심병원은 치료성공률(확진 1년 이내) 86.7%로 평균(78.3%)을 상회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