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JFS) 발표로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관세가 현행 25%에서 15%로 낮아지는 방안이 확정됐다. 특히 ‘대미 투자 특별법’ 발의 시점을 기준으로 소급 적용하기로 하면서, 오는 11월1일부터 인하된 관세율이 적용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관세가 내려가면 현대차·기아가 부담해온 대미 관세 비용이 연간 약 4조400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돼, 국내 완성차 업계의 대미 수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에 국내 최대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14일 한‧미 간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가 최종 확정된 데 대해 정부에 감사의 입장을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