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성평등위)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공공성, 깊이 있는 질의와 대안 제시, 민생현안 대응,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장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청소년 보호, 성평등 노동환경 강화, 돌봄 공백 해소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을 폭넓게 점검하며 실효적 대안 마련에 주력했다.
성평등가족부 국정감사에서는 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위탁기관의 정치적 편향과 부적절한 운영 실태를 드러내며 공정성 확보를 요구했다.
특히 청소년시설을 수탁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넥스트클럽’이 진행한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에서 “여성가족부는 북한과 연결돼 있다”, “좌파 예산을 우리가 확보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온 점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성평등가족부의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오는 것은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 문제도 지적했다. 장 의원은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다며, 성평등 노동환경 구축을 위한 구조적·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아이돌봄 서비스 결제가 중단된 사안을 언급하며, 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신속한 비상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유사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