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성평등위)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공공성, 깊이 있는 질의와 대안 제시, 민생현안 대응,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성평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아동·청소년 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우선 성평등가족부가 여성·가족·아동·청소년 등 ‘대상 중심’ 업무에 집중해 전문부처로서 기능이 제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개편을 계기로 책임 있는 행정이 가능한 효율적 조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약 10%에 머물고 있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이 의원은 청소년 시기가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임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건강검진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 확대, 지속 가능한 보호 시스템 구축도 함께 주문했다.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통에 대한 대응 역시 국감 핵심 질의 중 하나였다. 이 의원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이 SNS 등에서 여전히 공유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모니터링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가 피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