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도시 영월"…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첫날부터 '관심'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영월"…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첫날부터 '관심'

주변 지자체서 예약 문의 쇄도

기사승인 2025-11-19 16:57:19
18일 개원한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에서 관계자들이 산모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18일 문을 열고 첫날부터 산모 3명이 입실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첫 입실자는 영월의료원에서 출산한 영월군 거주 산모로, 조리원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19일 영월군에 따르면
개원 전부터 조리원은 태백·평창·정선·제천·단양 등 인근 시·군 산모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를 만큼 관심이 높았다. 강원 남부권에 공공 산후조리원이 많지 않은 데다, 접근성과 비용 부담이 적은 ‘공공형 조리원’이라는 점이 지역 내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2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69억 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산모 회복과 신생아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조리원에서는 △산모 요가 △신생아 목욕법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산후 회복 스트레칭, 호흡법, 목욕·피부 관리 실습, 응급 상황 대응 등 퇴소 후 초기 양육에 바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중심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추가 확보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산모·신생아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