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청년 정책 아이디어 2건, 전국 공모전 본선 진출

춘천 청년 정책 아이디어 2건, 전국 공모전 본선 진출

지방시대위원회 '권역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춘천 '강원 청년 정착 로드맵', '농촌 작업실 모델' 1차 통과

기사승인 2025-11-20 12:53:41
춘천시청.

청년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춘천시 청년정책 아이디어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권역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 올랐다.

춘천시는 청년 친화도시 추진단이 공모전에 제출한 '강원 청년 정착 로드맵 사업'과 '농촌 작업실 모델' 2건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원 청년 정착 로드맵 사업'은 회복-참여-정착의 3단계 구조 사업으로 유출·정착 위험군 청년을 타깃으로 심리적 회복과 사회 참여, 정착 유도의 과정을 거쳐 지방 정착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농촌 작업실 모델'은 농업·농촌 분야에서 추진할 수 있는 청년정책 사업으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멘토링, 농촌 화폐 제도, 재능 봉사 등 지역 주민과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내달 5일 세종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한 춘천 등 12개 팀은 모두 수상 대상이다. 

전영호 강원온(ON)팀 팀장은 "이번 본선 진출은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설계해 제도권에 제안해 이룬 결과"라며 "발표까지 잘 챙겨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다음 달에 발표되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난 9월 직장인·창업가·대학생 등 30여 명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친화도시 추진단을 출범했다. 이들은 청년정책 의견 수렴과 정책 모니터링, 청년친화도시 시민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