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음지에서 양지로”…합법 축하하는 첫 문신박람회 [쿠키포토]

“33년 만에 음지에서 양지로”…합법 축하하는 첫 문신박람회 [쿠키포토]

기사승인 2025-11-20 16:08:44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신산업박람회’에서 한 타투이스트가 SMP 문신 색소를 확인하고 있다.


국회에서 ‘문신사법’이 통과된 이후 첫 대규모 문신 관련 박람회인 ‘한국문신산업박람회(TEXPO)’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K컬쳐교육중앙회(의장 이상준)가 주최하고 TEXPO 조직위원회는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이번 박람회를 열고 문신 산업의 합법화 시대를 자축했다. 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이어진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신산업박람회’에서 부스 관계자가 문신 색소를 들어보이고 있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신산업박람회’에서 한 타투이스트가 SMP 문신 색소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특히 해외 관람객들이 많았다. 이들은 두피미세색소요법(SMP) 색소를 꺼내 공판에 직접 칠하며 한국 문신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재형 대표는 “33년간 음지에서 성장해온 산업이 이제 합법이라는 빛을 보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정부와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신산업박람회’에 SMP 색소가 진열돼 있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신산업박람회’에서 부스 관계자가 두피마사지를 시연하고 있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신산업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문신산업박람회’에서 문신 관련 강의가 열리고 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