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식품·소비재 업계가 다양한 현장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험 강화와 상생 메시지를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오뚜기는 겨울 시즌 체험형 콘텐츠로 MZ 소비자 공략에 나섰고, 대상은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GWP 어워즈를 성료했다. JTI코리아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연말 온정을 전했다.
오뚜기, ‘소싱인마켓 2025’ 색다른 체험형 겨울 콘텐츠 공개
오뚜기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싱인마켓 2025’에 파트너로 참여해 겨울 시즌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소싱인마켓 2025는 아이디어 상품의 판로 개척과 라이프스타일 소비재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오뚜기는 행사 기간 ‘해피냠냠 산타맛켓’과 라면 IP 컬래버레이션 굿즈 전시 등을 마련해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한다.
‘해피냠냠 산타맛켓’은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의 팝업 카페테리아로, 오뚜기 겨울 간식과 스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프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 스프 제품 ‘산타 스프’를 재해석한 ‘산타 컵스프’와 전용 머그, 붕어빵 3종(팥·슈크림·피자), 호빵 2종(팥·야채) 등을 선보인다. 오뚜기 캐릭터 ‘옐로우즈’를 활용한 포토존과 이벤트 공간도 마련해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와의 협업으로 마련된 라면 컬래버 굿즈 전시도 눈길을 끈다. 진라면·열라면·참깨라면·짜슐랭·컵누들 등 오뚜기의 인기 라면 5종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소개되며, 아이디어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명의 작가 작품이 오프라인에서 처음 공개된다.
전시 공간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전시 구성 전문팀 ‘만만한녀석들’과 함께 기획했으며, 현장에서는 협업을 기념한 스탬프 투어와 SNS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소싱인마켓 2025 참여는 오뚜기만의 맛과 브랜드 감성을 색다른 체험형 콘텐츠로 선보일 기회가 돼 함께했다”며 “팝업 카페테리아와 컬래버 전시 통해 다양한 재미와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파트너사 협력 강화 ‘GWP AWARDS 2025’ 성료
대상은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와 상생을 다지는 교류 행사 ‘GWP 어워즈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2009년 시작해 올해 17회를 맞은 GWP(Great Work Partners) 어워즈는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청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사를 포상하는 자리로, 대상은 올해도 그룹 핵심 가치인 ‘존중’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날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 등 약 27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 해의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시상은 △밸류 세일즈 △지속가능성 △밸류 크리에이터 등 3개 부문에서 총 10개 파트너사가 수상했다. ‘밸류 세일즈’ 부문에는 매출 확대에 기여한 △청운성업 △정원유통이 선정됐다.
지속가능경영과 대상의 SCM 체계 운영에 기여한 파트너사에게 주어지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세미산업 △솔푸드 △대림프라콘 △미쓰이물산(Mitsui & Co., Ltd.)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 변화에 맞춘 신제품 기획과 공정 개선을 통해 원가·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태경식품 △참식품 △참고을 △농업회사법인 로가닉파크는 ‘밸류 크리에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대표는 “올 한 해 예상치 못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변함없는 전문성과 신뢰를 보여준 파트너사들 덕분에 다양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상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JTI코리아, 부산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 진행
JTI코리아는 따뜻한 한 끼 식사가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 식료품과 식자재 지원금을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겨울철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봉사에 참여한 JTI코리아 본사 및 부산 데포 임직원들은 부산 수영구 부산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160인분의 반찬을 직접 조리했다. 직원들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연말맞이 특식을 배식하고 음료와 디저트를 나눠드리며 온정을 전했다.
이날 조리된 반찬 일부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시락 형태로 전달됐다.
나아가 JTI코리아는 어르신 결식 예방을 위해 ‘함께하는 한숲’에 추가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다음 달 부산·대구·광주·전주·원주 등 5개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쌀·김치 등 식료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지 JTI코리아 전무는 “어느 때보다 따뜻한 온정이 절실한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JTI코리아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