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원주 태권도 수련비 ‘동결’ 전망

내년 원주 태권도 수련비 ‘동결’ 전망

원주시태권도협회, 수련비 ‘동결’ 적극 권고

기사승인 2025-11-28 17:21:28
지난해 원주치악배 초중고 태권도대회 시상식 모습. 쿠키뉴스 DB 

원주시태권도협회(회장 이정옥)는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 연착륙과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도 수련비 동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바우처 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원주시와 협회가 뜻을 모은 상생 노력’이란 평가다.

‘꿈이룸 바우처’는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의 예체능 교육비를 지원하는 원주시의 핵심 사업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바우처 사업 시행이 사교육비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주시태권도협회는 바우처 지원의 취지가 비용 인상으로 퇴색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주시와 보조를 맞췄다. 

이정옥 원주시태권도협회장은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이 돈 걱정 없이 운동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원주시와 협력하여 꿈이룸 바우처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원주시도 이 같은 조처가 가계 부담 경감과 다른 교육 분야의 교육비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