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가 외국인 대상 한국 여행·여가·문화 통합 플랫폼 ‘NOL World’를 선보인다. 기존 외국인 전용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 글로벌을 개편해 액티비티·교통패스·투어는 물론 공연·전시·스포츠 예매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형태로 확장한 것이다.
2일 놀유니버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K-팝 팬덤 중심 상품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콘서트 티켓 외에도 공연장 셔틀 서비스, 편의점·생활용품 모바일 바우처 등 여행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세븐틴·블랙핑크 등 인기 아티스트 공연에 숙박과 맞춤형 혜택을 결합한 ‘Play&Stay’ 패키지 단독 판매도 강화해 글로벌 팬의 체류형 경험을 높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기능도 고도화한다. K-팝 공연 일정과 여행 동선을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조를 개편하고, 공연·콘텐츠에 대한 후기와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리뷰 기능을 도입해 플랫폼 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NOL World는 한국 문화를 세계와 잇는 플랫폼으로, 즐거움의 경험을 국경과 카테고리 경계를 넘어 확장할 것”이라며 “향후 일본·중국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글로벌 여가 경험을 연결하는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