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재해구호나눔터’ 준공…재난 물자 저장·반출 체계 전면 개편

동해시, ‘재해구호나눔터’ 준공…재난 물자 저장·반출 체계 전면 개편

11억 5600만 원 투입, 물류·보관환경 개선

기사승인 2025-12-03 17:00:46
동해시재해구호나눔터 전경.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물자 공급을 위한 '재해구호나눔터'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3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설은 그동안의 열악한 창고 구조를 개선해 재난 대응 물류 체계를 재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재해구호나눔터는 천곡동에 위치한 연면적 392.61㎡ 규모의 단층 건물로, 응급구호세트·취사세트·일시구호세트 등 유형별 구호물품을 정비·보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착공해 올해 11월 말 준공됐다. 총사업비는 11억 5600만 원이며, 특별교부세 5억 원, 도비 3억 208만 원, 시비 3억 208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 시설을 통해 기존 창고에서 지적됐던 △공조 설비 부족 △협소한 출입로로 인한 상·하차 불편 △구호물품 보관 한계 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물자 반출 속도가 빨라지고, 물류 동선이 개선돼 대규모 재난 대응 시 안정적인 물자 공급 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재해구호나눔터 준공은 동해시 재난 대응 체계의 중요한 보완 조치"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