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인 강릉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 전역의 신호등을 온라인화 해 민간 내비게이션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시는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실시간 신호정보 내비게이션 제공 서비스'를 지난 2024년 카카오내비 1개 플랫폼에서 시작한데 이어, 2025년부터는 티맵을 비롯해 현대·기아·제네시스 커넥티드 내비게이션과 네이버 지도 등 총 4개 주요 플랫폼으로 확대했다.
이 서비스가 도입된 후 강릉지역 도로에서는 교통 흐름(자동차 주행)이 더 원활화된것은 물론, 급정지와 신호대기 시간이 감소되고, 운전자의 편의성이 향상되는 등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좋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앞서 최근 교통 전문기관인 한국ITS학회와 함께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신호정보 내비게이션 제공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호대기 불편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77.8%,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의 도입 필요성은 80.1%, 서비스 이용 의향은 84.3%로 조사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실시간 신호정보 서비스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체감형 ITS 서비스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에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임신혁 강릉시 ITS추진과장은 "2025년부터 4개 주요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신호 데이터의 정확도와 연계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2026 ITS 세계총회를 대비한 스마트 교통체계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