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선 KTX, 평일·주말 왕복 2회 증편 추진
동해선 KTX 투입 시 부전~강릉 왕복 1시간 10분 단축
기사승인 2025-12-08 18:33:58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선과 동해선의 KTX-이음 증편을 추진 중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인기 노선으로 표 구하기가 어려울 만큼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선과 동해선의 연내 증편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적극 건의하고 증편 협의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8일 기자간담회에서 강릉·동해선 증편 추진 계획을 밝히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사진=강원특별자치도)강릉선 KTX는 2017년 12월 개통 이후 서울에서 강릉·동해까지 연결하는 동해안권 핵심 고속철도로 자리매김했으며, 평일 왕복 20회, 주말 왕복 30회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객은 일평균 1만 6600명, 연간 600만 명에 이른다.
개통 첫해인 2018년 470만 명에서 현재 600만 명으로 6년간 약 30% 증가했음에도 운행 횟수는 개통 초기 대비 약 15% 증가에 그쳐 수요 증가에 비해 열차 공급이 충분히 확대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연내 KTX-이음 왕복 각 2회 추가 투입을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증편이 이루어질 경우 하루 최대 15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어, 일평균 1만 810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연간 이용객은 최대 6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월 개통된 동해선은 상반기 기준 하루 평균 5500명이 이용했다. 개통 이후 9월 말 누적 이용객은 1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강원과 경상도를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ITX-마음 (150km/h) 강릉~부전 간 5시간의 긴 소요 시간과 매표의 어려움이 지속돼 왔다. 이에, 도는 KTX-이음 왕복 2회 신규 투입을 건의 중이다.
동해선 KTX 이음이 신규로 투입될 경우 부전에서 강릉까지 왕복 2회 운행 시 소요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 50분으로 단축되고, 일평균 7100명, 연간 255만 명 규모의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동해선에 KTX 신규 투입은 강릉~삼척 고속화 철도사업이 완성되기전까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