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릴레이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진행된 ‘8대 악법 저지 릴레이 천막농성’ 현장에 참석해 “사법부가 무너지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면서 “사법파괴 5대 악법은 반드시 막아내야 하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마지막 힘은 국민들의 목소리밖에 없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막겠다는 국민 입틀막 3대 악법도 그래서 막아내야 한다. 8대 악법이 통과되면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버티고 있는 것은 국민과 사법부”라며 “민주당은 8대 악법을 통해 이 모든 것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 107명 전원과 당원, 국민들과 함께 법을 막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과 관련해 전체주의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8대 악법 추진은 전체주의 국가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8대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기 위해 투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법파괴 5대 악법은 대법원을 장악하고 재판의 독립을 훼손해 판사들을 겁박하려는 것”이라며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은 현수막 하나 마음대로 걸지 못하게 활동의 자유를 억압하고, 유튜브 언론을 탄압하는 시도”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오늘부터 8대 악법 총력 저지 투쟁에 돌입한다”면서 “국회 안과 거리에서 국민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