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그린다…국토부, 내년 초 ‘2030 혁신성장 로드맵’ 발표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그린다…국토부, 내년 초 ‘2030 혁신성장 로드맵’ 발표

기사승인 2025-12-23 13:44:36
지난달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SEKONIX 부스에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 전시돼 있다. 송민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모빌리티 혁신성장 포럼’ 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모빌리티 분야의 주요 정책 방향과 2026년 포럼 운영계획 등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빌리티 혁신성장 포럼은 모빌리티 분야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3년 발족한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대폭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정부 위원장은 국토부 장관, 민관 위원장은 정진혁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이날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는 내년 초 발표 예정인 ‘2030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의 주요 내용과 2026년 포럼 운영계획을 논의한다.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은 자율주행, 도심항공, 탄소중립, 생활모빌리티, 도시·공간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5대 핵심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이 담긴 보고서다.

이번 로드맵에는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위한 실증 본격화·규제 합리화 △2028년 도심항공교통(UAM) 공공서비스 우선 상용화 준비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 위한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확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리 강화 △디지털 트윈 고도화 및 혁신 모빌리티 기반의 도시·건축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편의 증진과 미래 교통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로드맵의 주요 내용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최종안은 내년 초 모빌리티혁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 개최되는 정책세미나에서는 모빌리티 혁신성장 로드맵 외에도 자율주행의 미래와 관련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AX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라는 주제로, 자율주행 경험(AX)이 가져다 주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이에 따른 데이터와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와 성공 조건’이라는 주제로, 그간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제시한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AI 전환으로 혁신의 속도는 빨라지고 교통수단 간 연결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국토부는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조속히 상용화하는 한편, 모빌리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