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2026년 임원 인사 단행…첫 40대 CEO 탄생

한국앤컴퍼니그룹, 2026년 임원 인사 단행…첫 40대 CEO 탄생

중장기 성장·안정 체제 구축…R&D·젊은 리더십 강화

기사승인 2025-12-29 15:52:15
유형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내정).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9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직 안정성을 높이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 아래 그룹 창사 후 첫 40대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젊은 인재를 내세웠다. 시행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이번 인사 승진 대상자는 총 33명으로 전문성과 R&D 역량, 현장 대응 능력을 주요 선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 △현장 실행력 △젊은 인재 육성 등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췄으며, 불확실성이 상수로 자리 잡은 경영 환경에서 인적 자원의 재배치를 통한 체질 개선 의지를 반영했다. 

우선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 부사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의 안전·품질·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룹은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과정에서도 ‘안전·품질 중심 경영’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배터리)와 한온시스템(열관리), 한국타이어(타이어) 등 핵심 계열사에는 경험과 성과가 검증된 인사를 배치해 조직의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연구개발(R&D) 인재의 중용도 눈에 띈다. 김성호·이형재 담당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두 인물 모두 연구개발혁신본부 출신으로 그룹 내 대표적 R&D 전문가로 꼽힌다. 회사는 R&D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리더 발탁을 통한 현장 중심 경영 강화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그룹은 계열사 모델솔루션 대표이사에 유형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전략혁신담당을 내정했다. 그룹 창사 이래 첫 40대 최고경영자(CEO)로, 전략·기획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단순 세대교체를 넘어 실행 중심의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유형민 대표 내정자는 한국타이어 전략혁신담당으로 재직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을 주도해 왔다. 산업 구조 변화와 기술 경쟁이 심화하는 국면에서 전략과 현장을 동시에 이해하는 리더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룹은 미래 성장 분야와 신사업 부문에도 젊은 임원을 전진 배치해 변화 대응 속도를 높였다. 시니어 리더와 젊은 인재를 균형 있게 구성해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 구조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 변화와 혁신의 병행에 초점을 맞췄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하이테크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