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12·3 비상계엄 옹호 정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새해에는 비상계엄 옹호 정당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과거와의 확실한 단절과 절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자기반성이 뒤따른다면 국민의힘도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새해를 맞은 만큼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쇄신이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많은 실망을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대안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하기는 아직 역부족”이라면서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음에도 대안정당이 되지 못하는 이유를 잘 분석하고 답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당내에서 이 내용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다 보면 국민들이 우리당을 더 멀리하게 될 수밖에 없다”며 “내부 갈등을 노출하는 모습은 오히려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원게시판은) 익명게시판이기 때문에 누가 무슨 주장을 하든 그 내용이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욕설이나 혐오가 담긴 내용을 자체적으로 걸러낼 시스템이 없었다는 점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당 스스로가 국민께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용서를 구해야 하는 시점에 누가 누구를 평가하고 심판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겠나”라며 “이제는 우리가 하나로 뭉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