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부 장관 “2026년, 대한민국 국토교통 도약 원년으로 삼을 것” [2026 신년사]

김윤덕 국토부 장관 “2026년, 대한민국 국토교통 도약 원년으로 삼을 것” [2026 신년사]

기사승인 2026-01-02 11:15:16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2월30일 국회에서 열린 12.29여객기참사진상규명과피해자및유가족의피해구제를위한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6년을 대한민국 국토교통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역동적인 기운이 가득한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머뭇거림보다 실행으로, 걱정보다 전진으로 국토교통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국토부가 지역별 성장거점 조성과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토 균형성장을 지원하고, 주택공급 청사진 마련과 자율차 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써왔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올해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균형성장을 제시하며 “균형성장은 국민의 삶에서 확인돼야 한다”면서 “지방에 초광역권과 거점도시를 조성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핵심 과제로, 올해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정책과 관련해서는 “주택공급은 계획표가 아니라 착공과 입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현장의 걸림돌은 더 빠르게 풀고 청년과 신혼, 취약계층 등이 주거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교통 분야와 관련해 “K-패스를 무제한 정액패스 ‘모두의 카드’로 확대 개편하겠다”며 “K-패스가 온 국민의 교통 패스로서 생활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율주행과 드론‧UAM을 제시하며 “자율주행은 2027년 상용화를 향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첨단 모빌리티가 국민 일상에 닿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장관은 안전과 공정이 우리 사회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AI의 전환 등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기준은 더 분명해야 한다”며 “건설현장은 공사 전 단계에 걸친 안전관리 책임을 분명히 하고 사소한 징후도 그냥 넘기지 않는 ‘기본의 실행’으로 ‘사고가 나기 어려운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항공안전은 한 번의 빈틈이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항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12‧29 여객기 참사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과 끝까지 소통하며 지원을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