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남부두 13번 선석 'D등급'…개선 착수

동해항 남부두 13번 선석 'D등급'…개선 착수

기사승인 2026-01-20 18:21:17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 조감도.
강원 동해시 동해항 남부두 13번 선석에 대한 대규모 시설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해항 남부두(1단계) 13번 선석은 지난해 7월 실시한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구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D등급은 시설물의 안전성 저하가 확인돼 하중 제한이나 선박 접안 속도 조정 등 조건부 사용 제한이 필요한 단계다. 이에 따라 해수청은 총사업비 443억 원을 투입해 잔교식 구조물 320m를 전면 개축한다. 공사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9년 5월까지 약 40개월로 계획돼 있다.

공사는 항만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구간 320m를 160m씩 두 구간으로 나누는 단계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수청은 주요 항만 이용자인 쌍용C&E와 사전 협의를 거쳐 공정 조율과 작업 구간 분리를 통해 물류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항만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용자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항만 운영과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