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삐그덕’…한화생명, DN에 고전 끝 2-1 승 [쿠키 현장]

여전히 ‘삐그덕’…한화생명, DN에 고전 끝 2-1 승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1-24 19:35:51 업데이트 2026-01-24 20:00:27
‘구마유시’ 이민형.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가 DN 수퍼스를 힘겹게 꺾고 급한 불을 껐다.

한화생명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DN 수퍼스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성한 한화생명은 2승(2패)째를 올렸다. 다만 브리온전에 이어 패배 직전에 몰리는 등 팀합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장로 그룹은 1승을 추가하며 9승8패로 앞서갔다. 반면 DN은 연승에 실패하며 1승3패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 DN이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소규모 교전에서 한발 앞서가며 킬을 쓸어 담았다. 알리스타를 고른 ‘피터’ 정윤수는 좋은 움직임으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한화생명은 14분 상체 교전에서 ‘제카’ 김건우의 ‘슈퍼 토스’로 3킬을 챙기며 반격에 나섰다. 3분 뒤에는 드래곤 앞에서 정글과 서폿을 잘랐다. DN은 바론도 내주는 등 중반 이후 연전연패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33분 쿼드라킬로 DN을 쓰러뜨렸다. 바론 버프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한화생명은 37분 경기를 매듭지었다.

DN은 2세트도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마법공학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장로 드래곤까지 제거하면서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최대한 싸움을 피하면서 극후반을 바라봤지만, 승부를 뒤집을 만한 변화를 만들지 못했다. 37분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모두 잡은 DN은 다음 턴에 진격해 넥서스를 부쉈다.

3세트 초반도 DN의 흐름이었다. ‘클로저’ 이주현이 ‘제카’ 김건우를 솔로킬냈다. 오브젝트도 독식하면서 기세를 탔다. 한화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깊게 들어온 DN을 응징했고, ‘덕담’ 서대길에게 연달아 3데스를 안겼다. 한화생명은 교전에서 한 끗 차로 앞서가며 27분 바론을 제거했다. 이어 버프 타이밍에 경기를 손쉽게 끝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