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영수회담서 ‘민심’ 전달할 것…진영 논리로 민생 해결 못해”

장동혁 “영수회담서 ‘민심’ 전달할 것…진영 논리로 민생 해결 못해”

“공천관리위원장에 ‘이정현’ 임명…당 험지 호남에서 지역주의 벽 허물어”

기사승인 2026-02-12 10:00:2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이 대통령,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진다. 단독 영수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지만 이 대통령에게 민심을 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사가 힘들어 설 연휴가 대목 같지 않다며 한숨 쉬는 상인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미래가 없는 청년들, 일자리 불안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장들, 높은 물가로 장보기가 힘든 주부들. 사연과 형편은 달라도 모두 정치의 잘못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영 논리로는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잘못된 이념은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면서 “오늘 회동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야당의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어렵게 성사된 회동이 충분한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공천을 책임질 공천관리위원장에는 이정현 전 대표를 임명했다. 장 대표는 “이 전 대표는 당직자 출신이자 지역주의 벽을 용기 있게 허물어온 존경 받는 정치인”이라며 “당의 험지인 호남에서 두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돼 통합과 도전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정부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앞장서 이끌었다”면서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고 당 외연을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 경험은 국민의힘 공천의 지향점과 일치한다”며 “조속히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선거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최고위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