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민 대신 땡겨요?”…서울시, 공공배달앱 승부수 통할까
“치킨 한 마리 시키는데 배달료 포함하면 3만원이 넘어갑니다…배달도 부담된 지 오래죠” 서울 동작구에서 자취 중인 직장인 민태연(34)씨는 요즘 배달앱을 자주 열지 않게 됐다. 수수료, 배달비 등이 붙으면 치킨값의 30%에 달할 만큼 비싸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출근길 라디오에서 공공 배달앱 ‘땡겨요’ 광고를 듣고는 귀가 솔깃해졌다. 서울시가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서울시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서울배달플러스(+)땡겨요’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민간앱의 독과점 구조를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