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넘기는 의정갈등…‘2026년도 의대 감원법’ 전공의 마음 돌릴까
의정갈등 사태가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의료현장을 떠난 1만여명의 전공의들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어 의료공백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제안’이라는 회유책을 내놓으며 의정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11시 기준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출근율은 8.7%에 그쳤다. 1만3531명 중 1177명만 의료현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