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착오송금 피해 5년간 2천억 넘어…“절반 이상 못 돌려받아”
최근 5년간 NH농협은행 고객의 착오송금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피해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은행으로의 오송금이 약 1900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반환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농협은행 고객이 타 금융기관에 잘못 송금한 금액은 총 1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실제로 회수된 금액은 941억원(49.3%)에 불과했다. 같은 ... [최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