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 단 금융지주, 경기불황 뚫고 1분기 순익 ‘5조’ 전망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충격을 딛고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8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4조2915억원)보다 13.8% 증가한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곳은 KB금융지주다. KB금융은 지난해 1분기 1조632억원에서 올해 1조5806억원으로 48.7%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