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정부 조직개편 ‘안갯속’…국책은행 지휘부 줄공백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 논의가 장기화하면서 국책은행 인사가 줄줄이 멈춰섰다. 기관장과 부행장 등 주요 임원 인사까지 연쇄적으로 유보되며 ‘지휘부 공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장 인선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대선 직후 사의를 표명했으나, 한 달 넘게 후임 지명이 이뤄지지 않아 유임 상태로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정책·감독 기능 분리 구상이 인선 지연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국정기...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