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대출 금리 6% 돌파 코앞… 세입자 시름 커진다
전세대출 금리가 6%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세입자들의 이자부담이 늘고 있다. 특히 대출 비중이 높은 20~30세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61~5.998%다. 전세대출 최고 금리가 6%를 돌파하는 건 2012년 상반기(1~6월) 이후 10년여 만이다. 전세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세입자들은 높은 전세가격과 대출이자라는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 지난 4년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억원 가량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전세 가...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