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데없는 계엄령, 정신없는 밤”...일상 찾은 서울
“한숨도 못 잤어요. 계엄령이라는 건 역사책에나 나오는 줄 알았네요.” 4일 오전 서울역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씨는 “어젯밤 비상계엄 뉴스를 보고 매우 놀랐다”며 “계엄령에 놀란 지인들과 새벽까지 연락을 했는데, 몇 시간 지나니 계엄 해제가 되더라. 평소와 같은 아침이지만 며칠 사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으로 혼란했던 지난밤과 달리 이날 오전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등굣길과 출근길 모습은 전날과 같았지만,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여...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