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구리 관세, 韓배터리사 대미 투자 차질”…의견서 제출
산업통상자원부가 구리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은 미국에 투자한 한국 배터리 기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오히려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미국 정부의 우호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1일 미국의 구리 수입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에 입장을 제출했다. 산업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구리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미국 경제와 공급망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 [정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