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50대 늦깎이 부부의 특별한 혼례
함양에 거주하는 90세 노모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기 위한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 전통혼례 행사가 열렸다. 20일 함양군 안의면 허삼둘 고택에서 경기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50대 늦깎이 부부가 신랑의 고향인 함양에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알렸다. 신랑과 신부는 “막내아들의 혼례를 고향에서 치르고 싶다는 어머니의 바람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며 행복하게 살아가... [최일생]




